“2차전지 올라타자” LS그룹주 급등…LS전선아시아 상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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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사진 출처 = LS그룹]
2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S그룹주가 2차전지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일제히 강세다.

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LS전선아시아는 전일 대비 2420원(29.99%) 오른 1만49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터치했다. 같은 시각 LS네트웍스(23.65%), LS ELECTRIC(17.70%), LS(10.08%)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LS그룹 계열사 종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최근 2차전지 테마로 주목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LS네트웍스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아닌데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LS그룹은 지난달 2차전지 기업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 사업 진출에 진출하기로 했다. LS ELECTRIC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5% 증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은 올해 전력인프라 및 신재생부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등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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