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김은경 '노인 폄하' 진화… "민주당, 특정세대 상처주는 언행 않을 것"

최경진 2023. 8.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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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사과한 가운데 박광온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과 관련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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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 회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청래 최고위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사과한 가운데 박광온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과 관련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며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한분 한분을 잘 모시는 것은 국가 책무”,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등 ‘노년층 구애’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오늘은 노인이라 부르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의 도입과 확대,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노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확충과 같은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또 강화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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