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디자인 ‘올 뉴 싼타페’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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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의 풀체인지 모델이 정식 출시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공개한 지 일주일 후인 지난달 25일 쏘렌토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 하반기 중형 SUV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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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디자인 두고 호불호 갈려
케이카 설문선 선호도 1위 차지
현대자동차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의 풀체인지 모델이 정식 출시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5세대 ‘올 뉴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신차의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했다.
‘올 뉴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디자인 공개 당시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며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고객에게 중형 SU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신차는 박시(Boxy·상자 모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비롯해 전면 헤드램프와 범퍼, 후면 테일램프 등 곳곳에 적용된 H 형상의 디자인 등 기존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꾀하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의 후면 디자인의 경우 차량 구매를 손꼽아 기다려 온 예비 구매자는 물론 각국 자동차 마니아로부터 평가가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자칫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신차효과’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됐다.
다만 이런 우려와 달리 신형 싼타페는 최근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시행한 올 하반기 신차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최근 케이카가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전국 30~49세 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가 중형 SUV 부문에서 1위(61.7%)를 차지했다.
신형 싼타페는 유종별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내연기관차(31.2%), 하이브리드차(27.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는 최근 3년간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공개한 지 일주일 후인 지난달 25일 쏘렌토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 하반기 중형 SUV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신형 싼타페를 선호하는 이유로 ‘디자인’이 꼽혔다는 점이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주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이를 실제 차량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가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다. 지난해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이 공개됐을 당시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아쉬운 평가도 적지 않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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