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에 '핀테크 캠퍼스' 개설…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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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손잡고 여의도에 핀테크 분야 재직자 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교육과정인 '핀테크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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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손잡고 여의도에 핀테크 분야 재직자 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교육과정인 '핀테크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직자들이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경향을 이해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핀테크 캠퍼스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들어선 금융대학원에서 진행한다. 이날부터 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다음 달 8일 개강하는 가을학기(9~11월)는 총 7번의 강의로 꾸려진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내용은 ▲핀테크 ESG 경영 ▲핀테크 특화 IR ▲핀테크 개인정보보호제도의 이해 ▲핀테크 기업 재직자를 위한 금융의 이해Ⅰ(금융산업과 시장의 이해) ▲핀테크 기업 재직자를 위한 금융의 이해Ⅱ(금융 관련 법령의 이해) ▲핀테크 자금세탁방지제도(AML) ▲핀테크 기업을 위한 자금조달전략 등이다.
주제는 업계 사전 수요조사와 관련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산업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 현업 전문가 초청 강의도 마련해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 관련 문의는 핀테크산업협회 혁신지원팀(02-6949-268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 서울핀테크랩·제2서울핀테크랩,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서울핀테크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핀테크 캠퍼스의 강의 장소인 여의도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IFC ONE 17층)은 시와 금융위원회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카이스트가 2020년부터 학위(MBA)와 비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핀테크 현장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핀테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디지털금융 인적자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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