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했다" "누가 총을 쏜다"…하루 11차례 허위신고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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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하룻밤 새 11차례 전화를 걸어 허위신고를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허위신고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A씨는 그 이후에도 "누가 나를 총으로 쏘려고 한다"고 112에 10차례 넘게 허위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부천시 심곡동의 한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한 뒤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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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찰에 하룻밤 새 11차례 전화를 걸어 허위신고를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부터 2시12분까지 112에 전화를 걸어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마약을 한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충남 관할서에 확인해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허위신고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A씨는 그 이후에도 "누가 나를 총으로 쏘려고 한다"고 112에 10차례 넘게 허위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부천시 심곡동의 한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한 뒤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즉결심판 청구에 화가나 순찰차에서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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