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캐나다서 뉴스 서비스 중단 시작…"한달 내 전면 종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로고. (AP=연합뉴스)]
캐나다 정부와 뉴스 사용료 지급 분쟁을 벌이고 있는 메타가 현지시간 1일 캐나다 내 뉴스 서비스 중단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수주일 내 자사 디지털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캐나다 사용자들에 뉴스 서비스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 캐나다 레이철 쿠란 대외정책국장은 성명에서 "우리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백만의 캐나다인과 기업에 명확히 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캐나다에서 뉴스 공급을 종료하는 과정에 돌입했음을 공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의 메타 사용자들은 국제 뉴스를 포함해 캐나다 매체의 뉴스 기사나 여타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할 수 없게 된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디지털플랫폼에 캐나다 매체의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내용의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을 제정했고 이에 맞서 메타는 캐나다에 뉴스 서비스 중단 방침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이후 메타는 캐나다 내 사용자 5%를 대상으로 뉴스 서비스 차단 조치를 시험적으로 운용해 오다 이날부로 전면 확대를 공식화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온라인뉴스법의 연말 시행을 앞두고 세부 시행 규칙 마련에 나섰지만, 현재 메타는 이 협의 과정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메타에 이어 구글도 뉴스 서비스 중단 방침을 선언한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초 메타에 대해 광고를 중단하기로 보복성 대응에 나섰고 일부 매체도 이에 동조했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1도 폭염, 일단 쉽시다"…이틀간 공휴일 선포한 '이 나라'
- "사이렌 울려도 당황 마세요"…6년 만에 전 국민 대피 훈련
- "고분양가 대수냐"…평당 4천만원 넘어도 청약통장 4만개 몰렸다
- "어! KTX 왜 천천히 가지?"…더위 때문입니다!
- "호텔뷔페 오늘이 가장 싸다"…4인 가족 저녁 한끼에 80만원
- 폭염에 에어컨 불티난다…롯데하이마트 매출 '2배로' 껑충
- '14일 상폐' 오스템임플란트, 3일부터 정리매매…주당 190만 원
- "난 ENFP, 넌?" 능동적 Z세대…"지금 볼래?" 즉흥 만남 추구
- '본격 휴가철' 항공업계, 이달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
- 한은 "물가, 8월부터 다시 3% 안팎 등락…불확실성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