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株 또 상한가...배터리혁명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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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주요 온라인 카페에는 전날 2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 '초전도체'를 언급하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찍으며, 향후 2차전지의 주도주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은 급등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 뒤늦게 전해지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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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주주들은 ‘초전도체주’로 갈아타자. 돈의 흐름이 이제 초전도체로 갔다. 2차전지는 과거의 유물이다”
2일 주요 온라인 카페에는 전날 2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 ‘초전도체’를 언급하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찍으며, 향후 2차전지의 주도주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학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초전도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상용화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 2차전지주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천당에서 지옥으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51% 하락한 40만8500원에, 에코프로 역시 급등분을 대다수 반납하고 0.08% 오른 120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3.27%, 3.42% 하락했다. 금양과 엘앤에프도 전날보다 각각 4.53%, 3.88% 내렸다.
반면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은 급등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 뒤늦게 전해지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장 마감 직전 서남, 덕성, 신성델타테크는 일제히 상한가를 찍었다. 모비스와 원익피앤이도 각각 20.64%, 10.37%나 올랐다. 논문 발표 소식이 전해진 이후 3거래일 동안 각 종목의 상승률은 ▷서남 90.1% ▷신성델타테크 61.7% ▷덕성 56.0% ▷모비스 44.9% ▷원익피앤이 21.7%에 달한다. 2일 오전에도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며 서남, 덕성, 신성델타테크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모비스와 원익피앤이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LK-99)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한 사실이 같은달 27일 학계에 전해졌다. 연구진은 이미 특허청에 관련 특허 4건을 신청했고, 이중 1건은 승인을 받아 특허권이 발생한 상태다.
다만 아직 학계에서 완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등이 논문 내 물질을 재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조만간 물리학자들이 이번 주장을 검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올해 4월 ‘한국결정성장학회지’에 발표한 초전도체 논문을 보완한 것으로, 국제학술지에 이미 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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