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손주 돌보는 할머니 월 30만 원 받는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돌봄 수당'을 경남에서 지급한다.

경상남도는 행복한 가족환경 조성 정책을 2일 발표하면서 '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상남도 아이돌봄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 지원 사업도 재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 내년 첫 시행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 재개
스마트이미지 제공


내년부터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돌봄 수당'을 경남에서 지급한다.

경상남도는 행복한 가족환경 조성 정책을 2일 발표하면서 '경남형 손주돌봄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조부모 돌봄 가치를 인정하는 것으로, 월 30만 원씩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손주를 둔 조부모로, 지원 기간은 1년이다.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월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봐야 인정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자는 제외된다.

이를 위해 도는 '경상남도 아이돌봄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 지원 사업도 재개된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주는 뜻깊은 사업이다. 도내 다문화가족은 2만 2천 가구로, 7만여 명에 이른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2020년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13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베트남·필리핀·중국·캄보디아 등 고향을 다녀왔다.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20가구, 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왕복 항공료와 현지 교통비, 여행자 보험 등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남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 다문화가족으로, 3년 이상 고향 방문 경험이 없어야 한다. 참여 가족은 부부와 자녀로 한정된다. 도내 거주기간, 고향방문 경과연수, 기준중위소득, 모국방문 필요성, 다자녀가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