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벨라루스 헬기가 영공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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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최근 군사훈련 중인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에 맞서 접경 지대에 추가 병력을 파견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벨라루스 군용 헬기가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폴란드는 병력 1000여 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다.
한편 벨라루스 측은 침범 사실을 부인하고 되레 나토의 사주를 받은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위한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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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부 “국경 경계 추가 강화”
폴란드가 최근 군사훈련 중인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에 맞서 접경 지대에 추가 병력을 파견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러시아의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 국가 간 긴장감이 연일 고조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벨라루스 군용 헬기가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대응해 “해당 국경 지대의 병력 증강을 지시했다”며 “전투용 헬기를 비롯한 추가 병력 및 자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벨라루스는 반란 사태 이후 자국으로 넘어온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과 합동 군사훈련을 벌여왔다. 이에 폴란드는 병력 1000여 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다. 특히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바그너용병 중 일부가 폴란드로 진격하기를 원했지만 우리가 막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불안감이 고조됐다.
한편 벨라루스 측은 침범 사실을 부인하고 되레 나토의 사주를 받은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위한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Mi-8과 Mi-24 헬기의 국경 위반은 없었다”며 “폴란드의 성명은 허황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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