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방치 빈집→긴급 임시주택으로 주민 2명 무상지원…"전국 최초"

박아론 기자 2023. 8. 2.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장기방치 빈집을 긴급 임시주택으로 보수해 주민 2명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홀로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30~40대 주민 2명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빈집정비로 위기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라며 "사회적인 빈집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유자 및 주변 이웃들은 물론 주거 취약계층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빈집 2곳 경로당 전환 방안 모색
인천 남동구청 전경(남동구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장기방치 빈집을 긴급 임시주택으로 보수해 주민 2명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홀로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30~40대 주민 2명이다.

A씨는 불결한 위생 상태의 주택 지하에서 어렵게 거주 중이었고, B씨는 일정한 직업을 갖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던 중, 월세가 밀려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절실했다.

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 2곳을 대상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자격에 적합한 2명을 최종 선정했다.

거주기간은 6개월 이내이며, 최대 1년까지 무상거주가 가능하다.

구는 향후 빈집 2곳을 추가로 확보해 경로당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빈집정비로 위기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라며 "사회적인 빈집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유자 및 주변 이웃들은 물론 주거 취약계층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