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일 찜통더위…낮 체감온도 35도

양효원 기자 2023. 8. 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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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 이상이다.

당분간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 또한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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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5시 가장 더워…밤엔 열대야도
물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주의 필요
[부산=뉴시스] 폭염대비 건강수칙(그래픽=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 이상이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도 내외 높아 매우 무더운 상태다.

당분간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 또한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보일 전망이다.

경기도에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일사, 열사, 탈진 등 수백 명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당분간 높은 체감온도가 지속되는 만큼, 폭염 예보를 참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야외작업장에서는 오후 2~5시 사이 옥외 작업을 자제하고 쉴 수 있는 그늘과 마실 물을 준비해야 한다.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비닐하우스 작업, 축산농가 축사 온도, 가축 질병 피해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어날 수 있는 실외기 화재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이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6시께까지 기온 33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5도 내외 높은 기온은 오후 2~5시에 예상된다. 일몰이 늦고 낮 동안 열이 축척돼 오후 5시 이후에도 최고기온이 나타날 수 있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져 무덥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잠들기 전 격렬한 운동이나 카페인을 삼가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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