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3일 美 시애틀서 개최…농식품부, 탄소중립 정책 소개

임용우 기자 2023. 8.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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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과 관련해 회원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한국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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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등 21개국 참여…식량안보 달성원칙·장관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
태국 방콕의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 앞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체로 2010년 창설됐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민관 합동 토론에서 패널연사로 참석한다. 토론에서 농식품부는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의 탄소 감축 노력과 함께 농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친 민간의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식량안보 달성원칙'과 '장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농식품부는 '생산성을 높이면서 환경 부담을 낮추는 지속가능한 영농 기법', '각국의 고유한 여건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 전환' 등을 안내한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과 관련해 회원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한국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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