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 "국민연금보험료, 소득 대비 부담"…근본적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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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현재 소득과 비교해 국민연금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0세 이상(1026명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6.2%는 연금보험료가 현재 소득 대비 과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70.8%는 정부의 유력한 국민연금 개혁 방안으로 꼽히는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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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현재 소득과 비교해 국민연금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0세 이상(1026명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6.2%는 연금보험료가 현재 소득 대비 과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70.8%는 정부의 유력한 국민연금 개혁 방안으로 꼽히는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부정(50.2%) 입장은 역시 절반을 넘어섰다. 긍정이란 답변은 36.5%로 조사됐다. 소득대체율이란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의 비율이다.
응답자 53.5%는 현행 60세인 가입상한연령의 상향 조정에 반대했다. 찬성은 39.0%에 불과했다.
경총은 국민들이 납부액 인상보다 기금고갈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 방안에 공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단편적인 연금개혁안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금 개혁 의견수렴 과정에서 이해충돌 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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