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착공 38.5%·인허가 22.6% 감소…준공은 소폭 늘어

황보준엽 기자 2023. 8. 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6%, 착공도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6%, 착공도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은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통한다.

◇인허가 동수·면적↓…다세대·다가구 면적 감소 영향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9303만8000㎡) 대비 2100만9000㎡ 줄었다. 동수는 7만7501동으로 전년 동기(10만5626동) 대비 2만8125동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3084만㎡(1017만5000㎡, 24.8%), 지방은 4118만9000㎡(1083만4000㎡, 20.8%)로 전국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인천 87.9%, 울산 11.7%, 대전 5.9%, 부산 5.2% 순으로 4개 시·도에서 건축 허가 면적이 증가하고 △세종 △충북 △대구 △경기 △제주 △경남 △경북 △충남 등 13개 시·도에서는 건축 허가 면적이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28.0%) 주거용(22.7%) 기타(21.3%) 공업용(18.3%), 교육 및 사회용(8.9%) 순으로 감소했다.

◇착공 전년比 38.5%…대전 제외, 16개 시·도서 감소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한 3592만㎡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5845만3000㎡) 대비 2253만3000㎡,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동기(8만2036동) 대비 2만3561동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718만2000㎡(1104만5000㎡, 39.1%), 지방은 1873만7000㎡(1148만9000㎡, 38.0%)으로 모두 감소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대전(4.1%) 1개 시·도에서만 착공 면적이 증가하고 △대구 △세종 △경북 △경남 △전남 △경기 △충남 △울산 △광주 등 16개 시·도에서는 착공 면적이 줄었다.

용도별로는 기타(46.6%), 상업용(42.9%), 주거용(37.7%), 공업용(33.9%), 교육 및 사회용(0.3%)순으로 모두 쪼그라들었다.

◇준공 면적↑·동수…울산 86.3% 대폭 증가

상반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047만1000㎡을 기록했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821만2000㎡) 대비 2259㎡ 늘었다.

다만 동수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7만6116동) 대비 9986동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3824만7000㎡(193만2000㎡, 5.3%), 지방 3222만4000㎡(32만7000㎡, 1.0%)로 모두 증가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울산 86.3% △경북 48.1% △대구 41.9% △인천 22.2% △세종 20.8% △전북 10.6% △충북 9.6% △서울 4.7% △경기 3.0% △전남 2.0% 순으로 10개 시·도에서 준공 면적이 증가했다.

반면 △광주 △대전 △강원 △충남 △경남 △부산 △제주는 준공 면적이 감소했다.

용도별로 기타(32.5%), 주거용(16.6%)은 증가한 반면, 교육 및 사회용(24.5%), 공업용(15.3%), 상업용(7.6%)은 감소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