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충북소비자물가 2.0%↑…28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

임선우 기자 2023. 8.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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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021년 3월(1.9%)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이자 두 달 연속 2%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외환위기(IMF) 후 최대 상승률(7.2%)에 따른 기저효과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신선식품지수는 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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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11(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2021년 3월(1.9%)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이자 두 달 연속 2%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외환위기(IMF) 후 최대 상승률(7.2%)에 따른 기저효과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신선식품지수는 3.8%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의류·신발 7.9% ▲주택·수도·전기·연료 5.1% ▲음식·숙박 4.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4.7% ▲식료품·비주류음료 4.4% ▲오락·문화 2.8% ▲교육 2.7%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교통 항목은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라 10.8%나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생강(77.5%)·사과(60.1%)·전기료(25.0%)·도기가스(20.2%) 등이 올랐고, 경유(-33.9%)·휘발유(-22.9%)·무(-26.5%) 등이 내렸다.

상추는 한 달 새 80.0%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상추, 열무 등 채소류가 오름세를 띠고 있다"며 "폭염·태풍 등 기상 여건과 추석이 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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