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충북소비자물가 2.0%↑…28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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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021년 3월(1.9%)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이자 두 달 연속 2%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외환위기(IMF) 후 최대 상승률(7.2%)에 따른 기저효과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신선식품지수는 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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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11(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2021년 3월(1.9%)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이자 두 달 연속 2%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외환위기(IMF) 후 최대 상승률(7.2%)에 따른 기저효과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신선식품지수는 3.8%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의류·신발 7.9% ▲주택·수도·전기·연료 5.1% ▲음식·숙박 4.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4.7% ▲식료품·비주류음료 4.4% ▲오락·문화 2.8% ▲교육 2.7%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교통 항목은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라 10.8%나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생강(77.5%)·사과(60.1%)·전기료(25.0%)·도기가스(20.2%) 등이 올랐고, 경유(-33.9%)·휘발유(-22.9%)·무(-26.5%) 등이 내렸다.
상추는 한 달 새 80.0%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상추, 열무 등 채소류가 오름세를 띠고 있다"며 "폭염·태풍 등 기상 여건과 추석이 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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