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주재 스웨덴 영사관서 총격 사건…서기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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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튀르키예에 있는 스웨덴 영사관을 공격했다.
1일(현지 시간) AFP, 타스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주에 있는 스웨덴 명예영사관이 공격받았다.
이즈미르주 주지사실은 "총기를 보유한 남성이 명예영사관을 공격했다"며 "총기를 소지한 총격범을 구금한 뒤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스웨덴 외무부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관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이즈미르 명예영사관과 접촉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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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무 "총영사가 이튿날 현장 방문할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튀르키예에 있는 스웨덴 영사관을 공격했다.
1일(현지 시간) AFP, 타스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주에 있는 스웨덴 명예영사관이 공격받았다. 공격은 영사관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인 서기관 한 명이 중상으로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즈미르주 주지사실은 "총기를 보유한 남성이 명예영사관을 공격했다"며 "총기를 소지한 총격범을 구금한 뒤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스웨덴 외무부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관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이즈미르 명예영사관과 접촉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스웨덴 총영사가 이튿날 이즈미르로 가서 상황을 보고 받고 애도를 표할 것"이라며 "외국 공관을 향한 위협 시나리오나 어떤 보안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를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는 조치의 취지에 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웨덴과 튀르키예 관계는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 불을 붙이는 등 성서 모독과 관련한 시위가 발생하고, 또 예고되자 된 탓이다. 지난달 31일에도 남성 두 명의 남성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자리한 스웨덴 의회 밖에서 쿠란을 소각했다.
명예영사관은 접수국에 있는 본국인이나 그 국가의 국민 중에서 위촉으로 선임된 영사가 근무하는 곳이다. 명예영사는 해외에서 자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본국에서 파견한 영사가 주재하는 본무영사와 구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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