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신용등급 강등에 시장 변동성 경계…모니터링 강화"

박원희 2023. 8. 2.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방 차관은 피치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 조치가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던 때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일(현지시간)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 시장 상황 점검 회의 개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부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렇게 지시했다.

방 차관은 피치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 조치가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던 때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때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모여 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실무회의도 열렸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일(현지시간)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3대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 S&P, 무디스 등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S&P가 2011년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12년 만이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