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토트넘 기적의 사나이, 브라질 상파울루 복귀”

이성민 2023. 8.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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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브라질 상파울루 FC로 돌아간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모우라는 상파울루와 2023년 12월까지 유효한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문서 작업은 완료됐고 구단의 공식 발표가 곧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단 후 모우라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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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브라질 상파울루 FC로 돌아간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모우라는 상파울루와 2023년 12월까지 유효한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 문서 작업은 완료됐고 구단의 공식 발표가 곧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상징적인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브라질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여러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모우라는 2013년 1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입단했다. PSG는 당시 만 20세에 불과했던 모우라 영입에 4000만 유로(한화 약 566억 원)를 투자했다. 모우라는 PSG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29경기 46골 48도움을 기록했다.

PSG에서 주전 윙 포워드를 맡았던 모우라는 2017년 여름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2017/18시즌 PSG에서 6경기 출장에 그쳤던 그는 2018년 겨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입단 후 모우라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모우라는 해당 시즌 49경기 15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백미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모우라는 해트 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모우라의 마지막 골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후반 51분에 터졌기에 더욱 극적인 순간이었다. 1, 2차전 합계는 3-3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모우라는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설 자리를 잃었다. 토트넘이 그와 포지션이 겹치는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데려오면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1/22시즌 EPL 34경기에 나섰던 모우라는 2022/23시즌 1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돼 약 5년 반 동안 뛰었던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7월부터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모우라는 소속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파울루가 손을 내밀었다. 상파울루는 그가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친정팀이었다. 상파울루는 모우라에 앞서 콜롬비아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데려왔다. 모우라가 상파울루에 합류할 경우 하메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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