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비틀어보기…창작 뮤지컬 '후크', 9월 초연

[서울=뉴시스]뮤지컬 '후크' 포스터.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2023.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후크'가 오는 9월5일부터 11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초연한다.

소설 '피터팬' 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자전적 내용을 일부 차용해 후크의 입장에서 쓰여진 뮤지컬이다. 사라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네버랜드에 들어간 제임스(후크)가 피터와 웬디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숨겨졌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실로부터 도망가고 싶어 웬디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후크' 역은 최호승과 손유동, 박상혁이 연기한다.

네버랜드의 환상 속에서 피터팬으로 살아가는 '피터' 역은 김도빈과 김지온, 동현이 맡는다. 네버랜드 최초의 스토리텔러이자 거짓말쟁이로 수많은 거짓말로 인해 자신의 진짜 이름도 잊어버린 '웬디' 역에는 최미소, 정우연, 김주연이 나선다.

2019년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쇼케이스 작품에 선정된 뮤지컬 '오드리 부티끄'의 배서영 작가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신이 나를 만들 때' 등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희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등의 김지호가 연출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