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리조, 성희롱 혐의로 피소 "가슴 만지라고 강요"[★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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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주스'('Juice')로 이름을 알린 미국 여성 가수 리조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당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리조와 그의 제작사 빅걸 빅 투어링(Big Grrrl Big Touring, Inc. 이하 BGBT) 그리고 댄스팀 주장인 실렌 퀴글리(Shirlene Quigley)를 상대로 성희롱 및 적대적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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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리조와 그의 제작사 빅걸 빅 투어링(Big Grrrl Big Touring, Inc. 이하 BGBT) 그리고 댄스팀 주장인 실렌 퀴글리(Shirlene Quigley)를 상대로 성희롱 및 적대적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조의 팀에서 댄서로 활동한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는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 인근에서 열린 라이브 쇼에서 누드 댄서들의 몸을 만지도록 강요받았다고.
이에 아리아나 데이비스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나 리조는 아리아나 데이비스를 부르며 여성 댄서의 가슴을 만지라는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유색 인종 여성으로 구성된 댄스 트리오'라는 말로 댄서들을 비하하는 등 발언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리조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한편 리조는 2013년 1집 앨범 '리조 뱅걸스'(Lizzobangers)로 데뷔했으며 긴 무명 생활 끝 2017년 발매한 싱글 곡 '트루 헐트'(Truth Hurts)가 역주행하면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갓 에즈 헬'(Good As Hell), '주시' 등이 호평받으며 유명 가수 대열에 올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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