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용 수트도 뚫는다…'청산가리 10배 맹독' 문어 제주 해안서 발견

홍효진 기자 2023. 8.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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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이 있어 물리면 매우 치명적이며 마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매우 강해 물리거나 쏘이면 신체 마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해수욕과 해루질 중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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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에서 포획된 파란고리문어. /사진=뉴스1(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2일 뉴스1·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플라스틱 통으로 잡았다는 관광객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 특공대는 가로 5㎝, 세로 5㎝ 크기의 파란고리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냈다.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이 있어 물리면 매우 치명적이며 마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빨은 얇은 옷이나 잠수용 수트 등을 뚫을 수 있을 만큼 날카로워 발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에는 바위나 다른 물체 밑에 숨어있고 주로 밤에 나와 먹이 활동을 한다.

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매우 강해 물리거나 쏘이면 신체 마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해수욕과 해루질 중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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