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충남에 스마트팜 666㏊ 조성…충남도와 시·군 협약 체결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스마트농업을 육성해 농업·농촌 구조개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서천군청에서 열린 ‘제4회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는 시군별로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농업인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관련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2026년까지 도내 26곳에 총 666㏊(20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농업 전문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에 충남도립대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한다. 도내 농업계고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마이스터고로의 전환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하도록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과 결합한 농촌 복합 주거단지도 건립할 예정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협약을 계기로 도 전체가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함께 갈 때 멀리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