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싸움 하려다…해수풀장 취수구에 팔 낀 초등학생 목숨 잃었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8. 2.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릉도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울릉군의 시설 관리 소홀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12분쯤 울릉군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을 빨아 물놀이기구 위로 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이는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울릉도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울릉군의 시설 관리 소홀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12분쯤 울릉군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을 빨아 물놀이기구 위로 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이는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울릉군이 운영하는 원형 풀장으로, 지름 19m, 수심 37㎝ 정도이다. A군은 물총 싸움을 하려고 숨어있다 팔이 취수구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취수구에는 안전펜스와 출입문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고 당시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취수구 안전사고 위험이 큰데도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점 등을 미뤄 시설물 관리 소홀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책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