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번째 항모 '산둥함' 대만해협 통과 장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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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등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함은 올해 실시했던 훈련 과정에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중국이 산둥함의 대만해협 통과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인민해방군 해군을 인용해 산둥함이 올 여름 해상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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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두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등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함은 올해 실시했던 훈련 과정에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외부 정찰기가 접근하자 젠-15 전투기 4기의 이륙 훈련으로 대응했다.
중국이 산둥함의 대만해협 통과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인민해방군 해군을 인용해 산둥함이 올 여름 해상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훈련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함재기로는 J-15 전투기와 Z-8·Z-18 헬리콥터 등 다수의 항공기가 참여했고 훈련의 일환으로 J-15 3대가 편대를 구성한 훈련을 실시했다. J-15 전투기는 야간 이착률 훈련도 진행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2019년 12월 실전 배치된 산둥함은 올해 4월 처음으로 제1도련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해상 훈련을 했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작전 반경 중 하나다.
한 익명의 중국 군사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산둥함이 최근 훈련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산둥함이 작전 능력에 도달한만큼 제1도련선을 넘는 훈련이 올해 2번 혹은 그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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