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참교육’ 유튜버...호텔서 필로폰 투약하다 체포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8. 2. 10:51
일명 ‘참교육’(사적 응징)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유명 유튜버가 호텔에서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하다 긴급 체포됐다.
2일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유튜버 A씨는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지인 B씨는 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남은 바늘 자국을 확인했다.
마약 시약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으로 나왔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겨 놓고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마약 혐의 구속에 누리꾼들은 “참교육? 내로남불이 따로 없네”, “마약 좀 뿌리뽑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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