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수도 있지" 맨유 파이터, 경기 중 동료 분열→분노 폭발에 '맨유 스타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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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가 동료들의 불화설에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는 분노한 안드레 오나나와 해리 매과이어의 의견 불일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중 맨유 선수들은 여러차례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오나나의 분노에 대해 "집중한다면 동료와 싸울 수 있다. 축구의 일부다. 오나나는 대인배다. 압박을 견딜 수 있다. 정말 긍정적이다. 맨유의 스타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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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가 동료들의 불화설에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는 분노한 안드레 오나나와 해리 매과이어의 의견 불일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달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디오고 달롯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도니얼 말런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승패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중 맨유 선수들은 여러차례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수비수 브랜던 윌리엄스와 골키퍼 톰 히튼의 말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오나나와 매과이어 사이에도 분노한 장면이 펼쳐졌다. 오나나는 매과이어가 느슨한 패스로 위기를 자초하자 매과이어에게 달려가 분노를 표했다.
미러는 '마르티네스는 과거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오나나와 함께 뛰었다. 마르티네스는 오나나가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오나나의 분노에 대해 "집중한다면 동료와 싸울 수 있다. 축구의 일부다. 오나나는 대인배다. 압박을 견딜 수 있다. 정말 긍정적이다. 맨유의 스타일"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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