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8월,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시세 하락 중”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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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8월,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시세 하락 중” [사진제공=케이카]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지난달 대대적인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해 8월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하락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년 미만의 23년식 국산·수입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0.8%, 0.9%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완성차 업체들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라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차종별 추가 할인과 할부 금리 인하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신차 구매 가격이 낮아지며 신차급 중고차의 가격이 하락했다는 해석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신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 최신 모델로 주행거리도 적게는 수백km에서 최대 1만km대를 주행한 매물을 뜻한다. 신차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는 데다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매·출고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케이카에 따르면 8월 국산차 중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세는 전월 대비 0.9%, ‘제네시스 G80’은 1.1% 하락할 전망이다. ‘기아 K8’은 1.3%,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는 1.9% 전월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수입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는 2.1%, ‘벤츠 S클래스 W223’은 1.4%, ‘BMW X3’는 1.6% 전월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케이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전기차도 시세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000만원이 넘는 고가 전기차 중 ‘테슬라 모델X’는 5.9%, ‘벤츠 EQC N293’은 4.5%, ‘제네시스 eGV70’은 3.1%, ‘벤츠 EQE V295’는 2.5%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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