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경기실사지수 89.8…2년 7개월 만에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89.8로 전월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토목과 주택 수주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되고 자금조달 어려움이 일부 완화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월 전망 지수는 7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80.7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89.8로 전월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지난 6월 12포인트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2020년 12월(92.5)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BSI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토목과 주택 수주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되고 자금조달 어려움이 일부 완화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규수주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90.9, 공사대수금은 2.1포인트 오른 83.6이고 자금조달은 5.8포인트 올라 75.0으로 70선을 회복했다.
반면, 공사기성은 2.1포인트 하락한 92.9, 수주잔고는 1.8포인트 내린 83.9였다.
공종별로 보면 비주택을 제외한 토목과 주택 건축수주 지수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이상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은 26.7포인트 올랐고, 중견기업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지수도 5.9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기업 지수가 97.1로 7.7포인트 상승했고 지방은 81.5로 14.6포인트 올랐다.
8월 전망 지수는 7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80.7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위원은 "7월 지수 회복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8월 지수는 다시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할 수 있다"며 "아직 건설경기의 부정적인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지수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