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몰린 왕서방, 중국 성장 힘입어 스타벅스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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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올해 2분기 중국 지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인건비와 커피·재료비 상승에 대응해 음료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타격을 받았던 지난해에도 중국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는 견조하며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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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46% 급증 “2025년까지 3천개 신규 오픈”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2분기 중국 지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료 가격 인상과 등의 정책이 수익 강화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다만 직원 임금 인상과 카페 투자 등의 영향으로 이번 실적이 시장 예측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는 1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액이 92억달러(약 11조86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25% 늘어난 11억4000만달러(약 1조4700억원)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인건비와 커피·재료비 상승에 대응해 음료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럽 추가 등에 대한 추가 지출도 수익성을 높인 요인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 매출은 같은기간 7% 증가했지만 북미 외 지역에서 24%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 지역 매출은 1년새 46% 급증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타격을 받았던 지난해에도 중국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 2025년까지 중국에 약 300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도 밝혔다.
올해 들어 중국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정체됐고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중국 소비재 기업들에 타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는 견조하며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다만 스타벅스의 이번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음료 가격을 올렸음에도 지출 비용이 꾸준히 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매장 장비에 투자하고 매장 디자인 개선과 근로자 인센티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스타벅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전일대비 0.31% 내린 101.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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