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국내 첫 대체거래소 시스템 구축한다

신채연 기자 2023. 8.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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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가 내년 하반기에 출범 예정인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IT 기업, 증권 유관기관 등 총 34개 사가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입니다.

이번 사업은 내년 하반기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추진되는 넥스트레이드의 상장증권, 주식예탁증서(DR)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지원할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 전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세정보, 주문, 체결 등 다자간 매매에서 핵심인 '채널·매칭엔진 시스템'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과 연계해 투자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분배 시스템', 상품정보관리와 각종 거래 통계·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매 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합니다.

또한 대체거래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정규 거래 시간 외 연장 거래' 서비스를 구현합니다.

이 밖에 대체거래소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는 재해복구(DR)센터와 보안 위협에 대비해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장애를 신속 복구하는 데이터 백업 체계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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