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곧 시원해 지니 힘내자, 대구 한국 파이팅"…시정 집중 모드 변신

박태훈 선임기자 2023. 8. 2.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달만 견디면 시원한 가을이 오니 모두 힘을 내자, 대구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한달만 견디면 시원한 가을이 온다. 모두 힘을 내자"며 "대구시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달만 견디면 시원한 가을이 오니 모두 힘을 내자, 대구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달여 동안 자신의 SNS에 주로 퀴어축제 때 경찰과 대립, 폭우속 골프, 당원권 정지 등과 관련된 글을 올렸던 홍 시장은 2일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홍 시장은 "대도시 행정은 본질적으로 현상유지(maintenace) 행정이지만 대구같이 쇠락하는 도시는 현상타파 행정을 하지 않고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며 그렇기에 "지난 1년동안 대구시는 혁신 또 혁신으로 현상타파 행정을 하는데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산하기관 통폐합 △기관장 시장 임기 일치제 도입 △섬유산업에서 5대첨단산업으로 산업 구조 대개편 △예산대비 채무 감소 위해 재정 대혁신 △통합신공항법 통과로 대구미래 50년 기반 구축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 전환 등 규제철폐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 △국방부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MOU체결 임박 △ 지상철 4호선 밑그림완성 △신공항 건설 SPC구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한달만 견디면 시원한 가을이 온다. 모두 힘을 내자"며 "대구시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거물인 홍 시장에 대해 내년 총선까지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내린 건 '정치권력 지도에서 홍 시장을 배제하겠다'는 여권 주류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돌았다.

일부에선 홍 시장이 계파없이 당대표 2번, 대선까지 나선 점을 볼 때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조금 뒤로 물러서 힘을 모은 뒤 앞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날 홍 시장이 '머지않아 시원해 진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도 이런 맥락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