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미국 판매 12% 증가...제네시스는 21.7% 늘었다

이태성 기자 2023. 8.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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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의 7월 미국 판매량이 10% 이상 늘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4만378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7만28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0.7% 늘었고 기아는 7만930대로 13.6% 증가했다.

RV 판매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5만3959대(23.6%), 기아가 5만889대(17.0%)로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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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기아의 7월 미국 판매량이 10% 이상 늘었다. 제네시스는 20% 넘게 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4만378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7만28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0.7% 늘었고 기아는 7만930대로 13.6%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6330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를 끌어올린 것은 친환경차 및 RV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2만6498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 비중 역시 18.4%로 최고 수준이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는 1만5392대가 팔렸는데 이는 6월에 이어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기아의 친환경차는 1만1106대가 팔렸다.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 중에는 특히 전기차 판매 확대가 돋보였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전기차 판매량은 1만3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1% 늘었다. 5월(8105대)과 6월(8835대)에 이어 세달 연속으로 월간 최다판매 기록 경신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월간 전기차 판매 1만대 돌파한 것도 최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 발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4135대가 판매되며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월 4000대 이상 판매된 것도 미국에 아이오닉 5가 출시된 이후 최초다. 아이오닉 6 역시 1745대가 팔리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의 신형 니로 EV는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판매가 91.0%(1140대) 증가했다. EV6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93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역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 별로는 미국 공장 현지생산 영향으로 공급확대된 GV70(2525대)가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GV80(1499대), G70(1310대)도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RV 판매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5만3959대(23.6%), 기아가 5만889대(17.0%)로 판매가 늘었다. 기아의 RV 판매 증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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