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약해요" 딸의 신고, 알고보니 거짓말…순찰차에 난동까지

김미루 기자 2023. 8.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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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112에 전화해 허위신고를 한 여성이 즉결심판 청구에 앙심을 품고 경찰 공무를 방해하다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게 '허위신고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그 이후에도 A씨는 '누가 나를 총으로 쏘려고 한다'는 등 112에 10여차례 넘게 허위신고를 했다.

경찰은 부천시 심곡동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즉결심판 청구에 화가 나 순찰차에서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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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새벽 시간 112에 전화해 허위신고를 한 여성이 즉결심판 청구에 앙심을 품고 경찰 공무를 방해하다 체포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0대)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12분까지 112에 전화를 걸어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마약을 한다"고 거짓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충남 관할서에 확인해 A씨의 신고 내용이 허위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허위신고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그 이후에도 A씨는 '누가 나를 총으로 쏘려고 한다'는 등 112에 10여차례 넘게 허위신고를 했다.

경찰은 부천시 심곡동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즉결심판 청구에 화가 나 순찰차에서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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