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기점→오현규 어시스트, 권혁규는 선발…한국인 트리오 셀틱, 빌바오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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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트리오가 셀틱의 프리시즌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이끈 셀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셀틱은 지난 시즌 후반기 오현규를 영입한 데 이어 올여름 양현준과 권혁규를 데려가며 한국인 선수 비중을 늘렸다.
셀틱은 오는 5일 로스 카운티전와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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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인 트리오가 셀틱의 프리시즌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이끈 셀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셀틱은 지난 시즌 후반기 오현규를 영입한 데 이어 올여름 양현준과 권혁규를 데려가며 한국인 선수 비중을 늘렸다. 지난달 30일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평가전을 통해 한국인 선수들이 모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날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 선수 중 선발 기회를 잡은 건 권혁규다. 중앙 미드필더로 셀틱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권혁규의 출전에도 셀틱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반 37분 하타테 레오가 동점골로 응수하자 빌바오가 다시 이케르 무니아인의 추가 득점으로 달아났다.
셀틱은 후반 들어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오현규와 양현준도 이때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하게 움직인 셀틱은 후반 21분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가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결승골은 한국 선수들의 비중이 컸다. 후반 25분 양현준이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오버래핑하는 풀백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이 전개로 오현규가 문전에서 볼을 잡았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데이비드 턴불에게 연결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양현준과 오현규가 승리를 합작하는 골에 관여하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감각을 함께 끌어올린 한국인 3인방은 이번 주말부터 공식전에 임한다.
셀틱은 오는 5일 로스 카운티전와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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