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오늘부터 여름 휴가…'개각·특사' 등 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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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휴가지로 저도를 택했으나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사퇴 등 여당 내 잡음이 커지며 일정을 취소하고 서초동 자택에서 휴가를 보냈다.
휴가 기간에도 윤 대통령은 일부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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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2∼3개 부처 개각 가능성 거론
휴가 중에도 몇몇 공식일정 소화할 듯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저도는 '청해대(靑海臺)'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으로 역대 대통령이 휴양지로 즐겨 찾던 장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휴가지로 저도를 택했으나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사퇴 등 여당 내 잡음이 커지며 일정을 취소하고 서초동 자택에서 휴가를 보냈다. 때문에 윤 대통령 내외의 저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가 기간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도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휴가가 내수 진작이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며 이를 고려해 참모들이 휴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충전을 하며 국정 운영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크고 작은 현안과 인사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휴가가 끝난 직후 8·15 광복절 특사, 한미일 정상회의 등이 예고돼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사조치도 휴가 직후 정리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부처의 개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휴가 기간에도 윤 대통령은 일부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말미에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것 같다"며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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