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내, 법정서 “특수교사, 강력 처벌해달라” 요구했다
더팩트는 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지난 13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주 작가의 아내이면서 웹툰 작가인 한수자씨가 특수교사 A씨를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A씨를 대리한 전현민 변호사는 “A씨는 아이에 대한 학대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주 작가 부부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할 생각 또한 전혀 없고 A씨가 자신이 가르친 아이의 학부모를 법정에는 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폐 성향이 있는 주 작가의 아들 B군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의 돌발행동을 하다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주 작가 측은 이 과정에서 A씨가 B군에게 한 발언이 아동학대라면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이후에야 고소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상황 설명을 위해 주 작가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법정 진술과 달리 주 작가는 앞서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학교에 문의한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는 입장을 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주 작가 측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직위해제됐던 A씨를 지난 1일자로 복직 조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0대 女계약직과 술마신 상무…만취한 틈타 성행위 하다 ‘덜미’ - 매일경제
- “어처구니 없는 일이”…졸음쉼터 30대 男사망 ‘잠들면 돌로 찍기’ 벌칙 탓 - 매일경제
- 집값 올랐다고 부러워하는데…“혹시나” 공포가 된 새 아파트 - 매일경제
- 1억5000만원에 우울해진 청년들…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시끌’ - 매일경제
- 그돈에 벤츠·BMW 대신 “왜?”…3분이면 품절, 1년 줄서도 산다는 볼보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
- “모든 책임 지겠다”…해병 1사단장, 채수근 상병 사망에 사퇴 의사 - 매일경제
- “50도면 쉬어야지”…이틀간 공휴일 선포한 이 나라, 폭염 지속 - 매일경제
- [단독] 세상 바꿀 초거대AI 네이버 로봇에 탑재 - 매일경제
- 간신히 반도체 살아나려는데…찬물 끼얹는 중국, 파장 어디까지 - 매일경제
- 최지만, 김하성과 한 팀...리치 힐과 함께 SD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