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산농가 구제역 항체 양성률 98.5%…전년보다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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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농가들의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항체 검사는 지난 5월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우제류 109만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한 이후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는지 확인하려고 시행했다.
도내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는 없어 전 시·군이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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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농가들의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항체 검사는 지난 5월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우제류 109만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한 이후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는지 확인하려고 시행했다.
이번 검사는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해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했다.
대상 농가는 무작위로 선정한 소 전업농가와 돼지 농가 223곳의 1천980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했다.
이 결과 평균 항체 양성률이 98.5%로 확인돼 전년 평균 93.2%와 비교해 5.3%P 상승했다.
도내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는 없어 전 시·군이 정상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종별로는 소는 98.4%, 돼지는 99.4%였다.
도내 18개 시·군 중 12개 시·군은 항체 양성률 100%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자가접종을 실시한 전업농가에 대한 항체 검사 두수를 기존 5마리에서 16마리로 확대했다.
확인 검사 없이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로 판별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경남도는 덧붙였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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