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전기스쿠터 수입판매 공장 불…7시간여만에 완진

박주연 기자 2023. 8. 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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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3시25분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인천 강화도의 전기스쿠터 수입판매 공장 화재를 약 7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께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980㎡(296평) 규모의 공장 2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또 다른 공장으로도 불씨가 옮겨 붙어 일부가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관 등 108명과 펌프차 등 차량 37대를 투입해 7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에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36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인근 다른 공장 관계자가 신고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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