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로나 유행…광주·전남 2주 연속 확진자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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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주간 확진자가 2주 연속 1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여름철 유행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전남에서는 총 2만48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695명 늘어난 1만1043명이다.
전남도 7월 4주자(7월26일~8월1일)에 1만38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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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의 주간 확진자가 2주 연속 1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여름철 유행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전남에서는 총 2만48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695명 늘어난 1만1043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다. 해외 유입사례가 없고 모두 지역 내 감염자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578명이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3259명으로 지난 7월3주차(19~25일) 2631명보다 23.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지난주차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만명이 넘는 1만348명을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1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1명의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6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6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1 이상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여름철 유행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감염취약시설을 밀착관리하고, 발생현황 모니터링, 집단발생시 신속대응 등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7월 4주자(7월26일~8월1일)에 1만38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도 모두 국내 감염 사례로, 7월3주차(1만2650명)보다 확진자가 1191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4명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3014명, 순천 2576명, 목포 1442명, 광양 1355명 등에 집중됐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0으로 6주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대중교통 등 밀집된 환경에서의 마스크 자율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내 주기적인 환기, 소독 등 일상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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