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과 3년 재계약... “리딩 클럽으로 자리 잡게 노력”

허윤수 2023. 8.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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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와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계속된다.

울산은 2일 홍 감독과 2026년까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팬분들은 나와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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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와 홍명보 감독이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현대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현대와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계속된다.

울산은 2일 홍 감독과 2026년까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와 두 시즌 연속 리그 조기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에 시즌 중 연장 계약 소식은 후반기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021년 팀 체질 개선을 표방하며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17년 만의 리그 우승컵을 가져오며 팬과 선수단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신뢰와 가능성을 심어줬다.

울산은 홍 감독에 대해 “부임 첫 시즌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 된 팀과 헌신, 충성심을 강조했다. 또 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부분 전술을 선보였다. 그 결과 라이벌, 더비 경기에서의 징크스 타파와 젊은 선수의 괄목할 성장을 끌어냈다”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2022시즌 울산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5라운드 이후부터 1위에 안착해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엄원상과 마틴 아담, 김영권 등이 팀에 완벽히 적응하며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었다. 또 주장 이청용은 최우수선수(MVP), 홍명보 감독은 감독상을 받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홍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팬분들은 나와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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