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이재명 사퇴설에 "윤 정권·기회주의자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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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설을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터뜨린 세력을 겨냥해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 이 대표를 제거하고 싶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그리고 기회주의자들에게 말한다"며 "77.77% 역대 최고 지지를 받아 민주당 대표가 된 이 대표의 자리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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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여동준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설을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터뜨린 세력을 겨냥해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역대 최소 표 차로 낙선한 이 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공작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짧은 휴가를 떠났다. 이 대표가 영영 떠나기를 바라는 분들과 수구 언론이 황당한 사퇴설 퍼뜨리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민주당 대표를 집요하게 공격하면 사퇴해야 하나. 민주당 당 대표 자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민주당의 대표 자리는 정권이 야당을 탄압하면 앞장서서 싸우는 자리"라며 "독재정권이 원하는 대로 도망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라는 세력을 향한 발언도 이어졌다.
서 최고위원은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 이 대표를 제거하고 싶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그리고 기회주의자들에게 말한다"며 "77.77% 역대 최고 지지를 받아 민주당 대표가 된 이 대표의 자리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 대표의 10월 사퇴설은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라디오에서 언급하면서 확산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질문에 "당의 모든 분이 소설 같은 얘기라고 했고, 저도 방송에 나가 얘기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장 소장은) 국민의힘 출신 아닌가. 우리 당 핵심 관계자가 국민의힘에 있는 분에게 당의 중요한 사안을 얘기할 리 만무하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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