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 직원에 120만원 격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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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에 지급되지 않은 성과급을 대신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 측은 최근 '202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위기 극복 차원의 격려금 지급안을 포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기본급의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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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에 지급되지 않은 성과급을 대신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 측은 최근 '202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위기 극복 차원의 격려금 지급안을 포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10일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 노조 투표에서 격려금 지급을 포함한 합의안이 최종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임금 협상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연봉 인상률을 총 4.5%로 책정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시점에 1월부터 누적된 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동조합(노조)는 지난달 투표를 거쳐 합의안에 동의했지만,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 공장 전임직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키고, 회사 측과 추가 협상을 벌여 왔다. SK하이닉스 내에서는 두 개의 노조가 활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기본급의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성과급 지급률은 반기별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올 상반기에는 회사가 6조원에 가까운 누적 적자를 내면서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도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해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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