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모임 초대장 사칭 피싱 문자 돌아 '주의'

최경진 2023. 8.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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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한 피싱(phishing) 문자가 발견됐다.

2일 안랩에 따르면 피싱 문자 유포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문구과 함께 피싱 웹사이트로 연결된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로 발송했다.

안랩은 공격자(피싱 문자 유포자)가 탈취한 개인 정보를 보이스 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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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서이초 교사 A씨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한 피싱(phishing) 문자가 발견됐다.

2일 안랩에 따르면 피싱 문자 유포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문구과 함께 피싱 웹사이트로 연결된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로 발송했다.

웹사이트는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다.

화면의 하단에 있는 ‘열기’ 버튼을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뜬다.

사용자가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앱 설치 파일(.apk)을 내려받게 된다.

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문자 메시지(SMS),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용 등 감염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랩은 공격자(피싱 문자 유포자)가 탈취한 개인 정보를 보이스 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 금지, 앱 내려받기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모바일 백신 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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