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펀더멘털 기대 포인트 나오자…효성화학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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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효성화학의 펀더멘털에 긍정적 요소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주가도 큰 폭 오르는 중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효성화학은 중국·동남아시아 PP 증설 확대 움직임 및 누적된 적자로 인한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부정적인 업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적과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포인트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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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효성화학의 펀더멘털에 긍정적 요소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주가도 큰 폭 오르는 중이다.
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700원(14.32%) 오른 10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화학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7239억원, 영업손익은 51.7% 줄어든 10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효성화학은 중국·동남아시아 PP 증설 확대 움직임 및 누적된 적자로 인한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부정적인 업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적과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포인트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NF3의 영업가치를 시가총액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데, 옥산 증설분이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가되고 세계 3위권 NF3 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달 중 옥산 공장 증설분이 가동되면, 효성화학의 NF3 생산능력은 8000톤으로 증가하고 2021년(4800톤)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재료가 하락으로 올해 3분기부터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도 봤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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