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집값 14년 만에 최대폭 하락… 금리상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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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달 주택 가격이 지난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기관 네이션와이드를 인용한 BBC 등 영국 언론들의 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7월 주택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8%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네이션와이드는 주택가격이 내려간 것 자체는 신규 매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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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달 주택 가격이 지난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기관 네이션와이드를 인용한 BBC 등 영국 언론들의 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7월 주택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8%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국 평균 주택 가격은 26만828파운드(4억3000만원)로 지난해 8월 정점에 비해서는 1만3000파운드 낮다.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던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에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2년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는 현재 연 6.85%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고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머니팩츠가 전했다.
네이션와이드는 주택가격이 내려간 것 자체는 신규 매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3일 기준금리를 연 5.25%로 0.25%포인트 더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이래 14번째 인상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영국 담당 선임 경제학자 가브리엘라 디킨스는 “수급 균형이 돌아오려면 주택 가격이 정점에서 8% 하락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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