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울산 현대 3년 더 이끈다···“K리그 리딩 클럽으로 이끌것”
양승남 기자 2023. 8. 2. 10:19
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2026시즌까지 팀과 3년 더 함께 한다.
울산은 2일 홍 감독과 3년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북고와 고려대 출신 홍명보 감독은 2021년 울산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울산에 17년 만에 K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 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압도하는 우승 왕조, 유소년 선수 육성과 팬 프렌들리의 명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시작으로 홍명보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이라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울산은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18승 2무 4패, 승점 56을 기록해 2위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12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며 2연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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