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 쉬자" 51도 폭염에 증시까지 휴장시킨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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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폭염이 계속되자 이란이 2일과 3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공휴일을 선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위원회가 전국적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기관들을 폐쇄하겠다는 보건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기관 및 시설에는 민간 및 공공 부문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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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폭염이 계속되자 이란이 2일과 3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공휴일을 선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위원회가 전국적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기관들을 폐쇄하겠다는 보건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기관 및 시설에는 민간 및 공공 부문이 모두 포함된다. 증시도 휴장된다. 다만 박물관과 궁전, 역사 및 문화 유적지는 문을 닫지 않는다.
이란 기상청은 서남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하고 다른 지역 최고 기온도 40도를 넘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주 남부 아흐바즈에서는 수은주가 51도까지 치솟았다.
보건부는 폭염 속에, 햇빛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일사병 우려가 있다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되도록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 국회의원은 이번 긴급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도시, 특히 남부 도시의 열의 강도는 견디기 힘들고 압도적이었으며 후제스탄주와 케르만주 같은 곳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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