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주목"…지뉴브, 美매체서 '이머징 컴퍼니' 선정

황재희 기자 2023. 8.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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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뉴브가 미국 바이오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지뉴브는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로부터 '이머징 컴퍼니'(Emerging Company)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 바이오센추리는 지뉴브의 인공지능(AI) 기반 신경계 질환 신약 발굴 플랫폼 '아트리뷰'(ATRIVIEW)가 기업들과의 협력에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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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플랫폼 등 기술력 소개
[서울=뉴시스] 지뉴브가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에 소개됐다. (사진=지뉴브 제공) 2023.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뉴브가 미국 바이오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지뉴브는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로부터 ‘이머징 컴퍼니’(Emerging Company)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센추리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중에서 최초 혹은 최고 수준의 플랫폼 기술 및 치료제 보유 기업을 매주 1곳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뉴브는 항암 후보물질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서 개발 중인 항암제 경쟁자’라고 평가를 받았으며, 주요 기술력도 소개됐다.

현재 샤인마우스(SHINE MOUSE), 누보에프씨(NuvoFc) 및 누보맙(NuvoMab) 등 3개의 항체 개발용 플랫폼을 갖고 있다.

샤인마우스는 항체 분비 세포 다양성을 확대한 개발 플랫폼으로, 최근 셀트리온과 최대 마일스톤 6억8000만 달러(한화 약 9000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누보에프씨는 다중 특이 항체 제작 플랫폼이며, 누보맙은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mAbs) 발굴 플랫폼이다.

이들 플랫폼은 현재 지뉴브가 개발 중인 PD-1 표적 면역항암제 ‘GNUV201’과 항 PD-1/IL2 변이체 ‘GNUV205’ 등 5개 파이프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오센추리는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는 임상 1·2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료제 ‘SNR1611’(성분명 트라메티닙)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센추리에서 지뉴브 한성호 대표는 “심각한 신경퇴행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 신생(neurogenesis)을 통한 신경계 재생 등 새로운 접근 방식의 치료법이 절실하다”며 “학회와 논문을 통해 조만간 임상 성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센추리는 지뉴브의 인공지능(AI) 기반 신경계 질환 신약 발굴 플랫폼 ‘아트리뷰’(ATRIVIEW)가 기업들과의 협력에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뉴브는 2016년 설립돼 약 3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및 암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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