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민주, 우주항공청법 대선 공약하고 반대…국정 발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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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우주항공청법은 더불어민주당도 대선 때 공약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주항공청법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전 세계가 우주항공에 치열한 경쟁으로 들어가서 준비를 제대로 못 하면 우주항공 시대에 도태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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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직 구성 막아 국정 발목잡기"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우주항공청법은 더불어민주당도 대선 때 공약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주항공청법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전 세계가 우주항공에 치열한 경쟁으로 들어가서 준비를 제대로 못 하면 우주항공 시대에 도태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방위 파행에 대해선 "민주당이 우주항공청법에 대해 안건조정 신청을 해서 안건조정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에 구성이 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어떤 사항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다분히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을 하기 위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조직인데 조직 자체를 구성 못 하게 하는 건 국정 발목잡기 시도"라며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가칭 '방통위 일시정지법'이라는 법안을 발의한 것들이 국정 발목잡기의 전형적인 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앞서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을 안건조정위로 넘겼다.
안건조정위는 이견 조정이 필요할 경우 설치되는 기구로 최장 90일까지 법안 심사를 할 수 있다. 다만 위원 6명 중 4명이 찬성하면 법안을 바로 통과시킬 수 있다.
안조위 위원은 민주당 조승래·변재일·이정문, 국민의힘 박성중·윤두현,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하영제 의원으로 구성됐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항공우주청 설립과 상충하는 우주전략본부법을 발의한 조 의원 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을 원하고 있다.
안조위는 지난 31일 회의를 열었지만 안조위원장을 누가 맡느냐 문제를 놓고 견해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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