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취약계층 아동 위한 창작 멘토링 아이디어톤 진행

'AI·메타버스 활용한 창작 도구 프로젝트' 등 7개 팀 수상

지난달 26일 열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아동 청소년 창의 창작 멘토링 아이디어톤 시상식에서 참가팀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창작 활동을 위한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단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창의창작 멘토링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톤'에서 총 7개 팀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톤은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창의창작 워크숍을 할 수 있는 멘토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Better World'상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심사 기반 창작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표한 건국대 '녹색지대'팀이 선정됐다. 'Creative Idea'상은 개발 프로그램 아두이노와 챗GPT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천대·광운대 연합 '소복소복'팀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한국외대 '파스텔'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은 있었지만, 기술과 사회적 관심을 융합해 멘토링 주제를 기획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멘토인 '호프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할 수 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을 통해 발굴한 청년들의 참신한 창의창작 아이디어로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 등 팔레트 커뮤니티 내 아동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발견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